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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 '상상'

카탈리스트 2018. 1. 3. 22:34

볼빨간사춘기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상상 다녀오고 나서.


다녀온 날에 비해서 감상은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앞으로는 더 분발하겠습니다.



수능을 끝나고 친구와 함께 상상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운이 좋게 취소표를 잘구해서 A구역 198번을 예매했어요.


그 때 이미 같이 보기 글렀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예상대로 같이 볼수가 없었고 아이예 줄도 완전 다른 곳에서 서서 오고 가고만 같이 했네요ㅋㅋㅋ


심지어 300번대 부터는 건물 밖에서 부터 줄을 섰어요.


그래서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금 일찍 입장하더라구요.


이렇게 스탠딩 번호로 줄 서서 입장하는게 처음이라서 실제도 번호순대로 서기는 할까 싶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사람들끼리 물어서 서다보면 꽤나 잘 지켜지더라구요.



입장하고 나서의 모습


제가 400번때 후반인지라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입장한 모습이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로 친구보고 손 들어보라고 했는데 


역시나 1도 보이지 않았어요.


나증에 들어보니까


친구는 앞 번호 분들중 안오신 분들이 꽤 되서 정말 무대 앞쪽에서 봤다고 하네요.


'Red Diary Page 1' 의 수록곡 Blue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개인적으로 요번 앨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요. 안 들어보였다면 한번 들어보시는게 추천드려요.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뿐만 아니라 커버곡들도 준비를 하셨는데요,


저는 안지영씨가 불러주신 Shape of you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또 우지윤씨의 나야나 춤도 재미있게 봤네요.


이런게 콘서트의 묘미가 아닌가 싶어요.


중간에는 깜짝 게스트로 스무살씨가 나와서 듀엣곡인 '남이 될 수 있을까'를 불러주셨어요.


그리고 볼빨간사춘기분들이 2부를 준비하기 위해서 잠시 갖는 쉬는 시간에


스무살씨 솔로곡을 2곡정도 불러주셨는데 예상치 못한 노래를 들으니까 신선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조금씩 실수? 같은거 하시는 모습에 더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예를 들어 안지영씨가 나야나 춤추시다가 엔딩 타이밍을 착각하셨다던가...ㅋㅋ



공연이 촬영 금지인 관계로 중간에 포토 타임을 주셨어요.


두분다 너무 귀엽지 않은가요?ㅎㅎ



수능끝나고 오랜만에 간 콘서트 였는데 홀도 작은편이라서 무대도 잘보이고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전리품이에요.


스탠딩이라 그런지 입장하면서 물을 한병씩 주시더라구요.


물론 전 혹시나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 1도 안 마시고 끝나고 오면서 다마셨네요.


저 물주시면서 BOLBBALGAN4라고 적힌 팔찌도 같이 주셨어요.


그리고 저 사탕2개는 무대하시면서 산타 컨셉으로 사탕 뿌리신거 2개 챙겼네요.


참 알찬 콘서트였어요!